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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기초

루나사태 알아봐요.

by 진짜주식마스터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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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최근 루나 코인이 99% 하락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이는 코인 시장을 포함한 다른 주식시장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하락이었습니다. 오늘은 루나 코인이 하락한 이유와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테이블코인의 등장


스테이블 코인이란 기존의 화폐 또는 실물 자산과 연동해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암호화폐예요. 코인 시장에는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USDT가 있어요. USDT는 1달러와 연동되어 1USD 당 1달러라는 연동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 스테이블 코인이 왜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화폐의 기능에는 가치 보전과 교환 매개가 있어요. 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높은 코인은 화폐의 가치보다는 상품의 가치가 크게 돼요. 따라서 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디지털 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하게 되었고 디지털 자산의 거래 비중은 75%에 이른 것으로 조사되었어요.

스테이블코인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시가총액이 큰 스테이블코인순으로 나열하자면 USDT(테더), USDC(서클), BUSD(바이넨스), UST(테라)가 있어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그럼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에 대해 의문점이 들 수 있어요. 은행이 발행하는 달러와 원화는 국가가 보장을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는 누가 보장을 하는 것인지라는 의문이지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회사에서는 실물화폐로 담보, 암호화폐 담보, 알고리즘 사용, 기타 혼합형 등으로 법정화폐에 1:1 대응을 시키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루나 코인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사용했어요. 루나 코인에 대해 알아보려면 먼저 테라에 대해 알아야 해요. 테라 역시 법정 통화와 1:1 페그가 되어있는 스테이블 코인이에요. 테라 코인은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는 달리 알고리즘에 의한 시뇨리지 효과에 의한 페깅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요.

1테라 가격이 1달러에 미달되면 1테라를 1달러만큼의 루나 코인으로 교환을 해주어 가격을 보장해 주게 돼요. 또한 테라의 가격이 1달러 위로 상승하면 루나 코인의 공급량을 1달러만큼 소각하여 루나 코인의 상승함과 동시에 테라를 1달러만큼 발행하여 시장원리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게 했어요.

이에 따른 차익 매수 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여기서 테라의 가격을 1달러로 고정하는 페그전략을 활용하였어요. 루나의 시총이 오른다는 것은 테라의 사용자가 많아지는 것을 뜻하고 루나의 시총이 곧 테라라는 스테이블 코인의 신뢰를 나타나게 되었어요. 또한 테라코인을 맡긴 경우(스테이킹) 높은 이자를 주어 많은 사용자들을 모을 수 있었어요.

루나 가격의 폭락


루나의 가격이 폭락한다면 테라의 스테이블한 가격을 방어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험성은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하지만 테라 개발자들은 알고리즘과 예비로 준비 해둔 비트코인이 하락을 막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알고리즘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더 안정적인 담보를 위해 비트코인을 구입하여 가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안심시켰어요.

하지만 루나가 폭락하게 되었고 UST(테라)의 신뢰가 하락하게 돼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테라의 신뢰가 하락하면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테라를 USDT와 같은 다른 스테이블 코인으로 교환해 버렸어요. 그 결과 테라가 1달러 페깅을 유지하지 못하였고 알고리즘에 따라 루나를 무한 발행하게 되었어요.

루나의 공급량이 많아지면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이 사이클이 반복되어 루나의 폭락이 가속화되어 큰 폭락이 일어나게 된 것이에요. 루나코인의 하락에는 다양한 관점과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하락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루나사태로 인해 코인 시장의 신뢰성이 흔들리게 되었고 여러분들도 위험성을 충분히 숙지하신 후 투자를 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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