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 진정 기대감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락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2% 상승마감했습니다. 전일 치뤄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며 정책 수혜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2포인트(2.21%) 오른 2680.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46억원, 424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홀로 76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했지만 기관의 순매수 움직임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며 “유가 급반락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일부 완화 및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외교적 협상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글로벌 증시 분위기 반전에 힘입어 반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소식에 8%대 동반 상승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 규제를 완화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 거래일 7만원 아래로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도 전장보다 2.45%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은 윤 당선인이 민간 중심의 주택공급 확대, 과도한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공약을 내세우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가장 큰 상승폭(5.80%)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2.18%) 오른 889.08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52억원, 6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홀로 271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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