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의미와 원인

 

2022 대통령선거 때 주식 유튜브에 대통령 후보자들이 나와서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가 되어있다는 얘기를 한 걸 들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그 관련 용어인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설명해 드릴게요.

실제로 2004년 10월 중순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수준이나 경쟁사인 미국 인텔은 19배, 독일 인피니온은 31배, 일본 도시바는 29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 주가수익률(Price Earning Ratio):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

한국 증시는 이렇게 주가수익률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도대체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의 주가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있는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지정학적 원인과, 실적의 변동성, 불투명한 회계 등으로 외인들은 이유를 뽑고 있다고 합니다.

1. 지정학적 요인 (북핵 문제 등)

첫 번째 요인으로는 남북 관계로 인한 문제예요. 북한은 끝까지 핵무기를 고집하고 있어 이는 국제적으로도 큰 위협이 됩니다. 이 북한과 붙어있다는 지정학적 요인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발생시킨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2. 지배 구조 및 회계의 불투명성

두 번째 요인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영 문화에 있어요. 기업이 주주의 소유라는 인식보다는 창립 가문의 자산으로서 인식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때문에 선진국의 경우라면 전문 경영인에 지나지 않을 것인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주주가 본인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심지어 외국인들은 한국 기업의 지표에서 분식회계가 만연하다고 보고 있고
이에 따라 분식회계를 하지 않은 기업은 저평가를 당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 분식회계- 기업이 부당한 방법으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하는 회계

3. 노동시장의 경직성

한국의 경우 노조 가입 비율이 타 선진국에 비해 턱 없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사 불안정이라는 외인의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해요. 또한 노동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본인의 일자리마저 지킬 힘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까지는 기존의 문제 요인이었고 아래에는 근래에 발생한 사건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새로운 요인으로 손꼽힌다고 해요.

4. 중국의 사드 보복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은 우리나라에 각종 보복을 하였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한한령이라던가 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5. 일본의 무역보복

마지막으로는 일본의 무역보복입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핵심 소재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요. 그러나 일본은 '플루오린 포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등을 수출 규제를 하며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거대 기업들은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큰 타격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요인으로서 새로이 추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가가 저평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었습니다. 내부 및 외부적인 요인으로 국가의 지수가 성장하는 데 제약이 있다니 정말 씁쓸한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가 갖는 우선주가 요인이 된다고도 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주식은 외국인의 유입이 많은 만큼 국제적 상황에 민감함이 큰 것 같아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