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거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주식을 하다보면 주가에 큰 변동은 없는데 호가창이 반짝이는 거래가 일어나면서 왠지 매매를 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신 경험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단주거래에 대해서 알고 나면 이러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어요.

​오늘은 주식 초보분들이 아직 모르실 수 있는 단주거래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단주거래

단주란 증권거래소가 결정한 매매단위에 미달하는 주식의 수량이에요. 보통 단주거래(단주매매)는 10주 미만의 증권 거래 형식을 뜻해요.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1주 단위의 체결건을 단주거래로 지칭하고 있기 때문에 단주거래라는 개념이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미국주식의 경우 더 작은 단위로도 거래가 가능한 반면 중국주식의 경우 단주거래가 불가능해서 한 번 매매시 10주 단위로 거래를 해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일단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해서 봤을 때 일반적으로 주식매매시 1주를 계속해서 매수매도하는 행위를 단주매매 혹은 단주거래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도부터 1주 단위의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어요.
주식 거래 단위가 줄어들면 소액투자자인 개인투자자의 거래편의성이 높아지고 보다 쉽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비슷한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생각해보면 소수점 단위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단위 수가 낮아질수록 거래량과 시장 참여자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럼 주식투자를 하면서 단주매매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단주매매가 발생하고 있을 때 어떤 대체를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단주거래 확인

단주거래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가에 큰 변동은 없는데 호가창이 반짝이면서 체결강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시다면 그것이 바로 단주거래예요. 실시간 체결량을 살펴보면 11111..의 모습으로 매수매도가 초단위로 1씩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단주거래만 지속될 경우 같은 금액으로 매수매도가 체결되므로 주가는 오르지 않고 체결강도만 높아지는 것이에요.

이러한 단주거래가 생기는 이유를 알아봅시다. 보통 세력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이에요. 혹은 세력이 주가를 원하는 대로 조정하기 위해 개미(개인투자자)들을 꼬아내어 물량(주식)을 해소하거나 반대로 세력이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개미들이 내놓지 않아 이를 빼앗기 위함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단주매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체결강도가 높아져 체결강도 상위종목에 올라가 거래참여자를 늘릴 수도 있어요. 자칫 잘못하면 세력이 의도한대로 고점에서 물량을 넘겨받아 어찌할 줄 모르는 흔히 말하는 특정 세력주에 물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므로 관심종목이나 보유종목 중에 이렇게 단주거래가
이루어지는 종목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단주거래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이러한 것들을 알면 국내주식을 할 때 더욱 탄탄한 기본지식을 가지고 호가창을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며 해외주식을 할 때도 당황하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에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